23년 수익률은 SK하이닉스85%, 삼성전자40%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약 120억원을 매도했지만, SK하이닉스는 약 355억원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실 지난 2일(현지 시간) 터진 관세 폭탄으로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면서 “관세 이슈가 완화한 10일 상승폭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웃돈 이유는 그런 점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추가 상승 역시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관세의 영향력이 퇴조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양사의 경쟁력이 주가를 결정한다.
지난 23년부터 주가 수익률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23년도 1년 수익률은 SK하이닉스가 85%, 삼성전자가 40%였다. 수익률 격차는 HBM이었다.
조호진 대표는 “엔비디아가 세계 주식 시장을 호령하면서, 엔비디아의 고가 칩에 짝이 되는 메모리를 납품하는 기업이 삼성전자가 아닌 SK하이닉스였다. 이런 수익률 격차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 격차는 매출액으로도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CPR)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아닌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PR은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36%로 1위를, 삼성전자가 34%, 마이크론이 25%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호진 대표는 “HBM은 관세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관세가 만든 가격 상승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신한투자증권은 32만원을, SK증권은 30만원을, 하나증권은 29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관세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비중확대 기회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심지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33조7000억원에서 36조2000억원으로 7% 상향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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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주요 지수가 폭등했다.
S&P500은 9.52% 뛰었다. 트럼프가 급유한 에너지로 지수가 로켓처럼 솟았다.
에너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로 확산됐다. 일본의 닛케이225는 9.13%, 대만 가권지수도 9.25% 뛰었다.
코스피는 6.6%, 코스닥은 5.97% 상승했다. 반면 여전히 갈등이 심화하는 중국의 항셍지수는 2.06% 상승에 그쳤다.
이날 한국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11.03%, 1위인 삼성전자는 6.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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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약 120억원을 매도했지만, SK하이닉스는 약 355억원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실 지난 2일(현지 시간) 터진 관세 폭탄으로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면서 “관세 이슈가 완화한 10일 상승폭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웃돈 이유는 그런 점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추가 상승 역시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관세의 영향력이 퇴조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양사의 경쟁력이 주가를 결정한다.
지난 23년부터 주가 수익률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23년도 1년 수익률은 SK하이닉스가 85%, 삼성전자가 40%였다. 수익률 격차는 HBM이었다.
조호진 대표는 “엔비디아가 세계 주식 시장을 호령하면서, 엔비디아의 고가 칩에 짝이 되는 메모리를 납품하는 기업이 삼성전자가 아닌 SK하이닉스였다. 이런 수익률 격차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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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수익률 격차는 매출액으로도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CPR)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아닌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PR은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36%로 1위를, 삼성전자가 34%, 마이크론이 25%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호진 대표는 “HBM은 관세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관세가 만든 가격 상승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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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신한투자증권은 32만원을, SK증권은 30만원을, 하나증권은 29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관세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비중확대 기회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심지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33조7000억원에서 36조2000억원으로 7%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