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서울대 의예 294점·경영 285점…눈치작전 불가피”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6 08:52:14
  • -
  • +
  • 인쇄
2025학년도 수능, 주요대 합격선 상승 전망
의대·경영학과 등 최상위권 학과 2~4점 상승 예상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6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정시 합격선 예측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으로 합격선이 작년보다 2점 오른 294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주요 대학 의과대학의 합격선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세대 의대는 292점(전년 290점) ▲성균관대 의대 291점(전년 289점) ▲고려대 의대 290점(전년 288점) 등 모두 전년보다 2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 ▲서울권 의대의 경우, 합격선은 285점 이상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보다 2점 오른 수치다.

▲경인권 의대는 285점 이상(전년 283점 이상), 지방권 의대는 276점 이상(전년 273점 이상)으로 예상됐다.

주요 대학 최상위권 학과의 합격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276점(전년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9점(전년 265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8점(전년 264점) 등 최대 4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경영학과의 경우, 서울대는 전년보다 1점 상승한 285점으로 예상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은 모두 279점(전년 277점)으로 전년보다 2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 국어와 수학 모두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원점수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탐이 다소 어려워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상승 폭이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반적인 수능 상위권 변별력은 전년보다 줄었는데 반수생이 대거 응시해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신한·하나銀,, '9·7 대출규제' 반영 위해 비대면 주담대 중단2025.09.08
수도권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원으로 축소…LTV 40%로 강화2025.09.08
7월 아파트 매매 신고가 비중 20% 이상..'3년래 최고'2025.09.08
금융노조, 26일 총파업 강행..."주 4.5일제 지체 불가"2025.09.08
신한투자증권·신한은행, 패밀리오피스 전담 공동영업팀 출범2025.09.0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