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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11월 MSCI 정기 변경이 6일 발표, 24일 리밸런싱된다.
종목 편출입은 지난달 14일~27일간 10거래일 기준으로 선정한다.
유안타증권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편입 가능성을 ‘높음’으로로 제시했다. 심사대상기간 시가총액은 10조원대를 기록해 편입은 무난할 것이란 판단이다.
에이피알의 편입 가능성을 ‘중간’으로로 제시했는데, 일부 거래일에서 심사 기간 시가총액이 소폭 하회했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최대 2개 종목까지 편출될 수 있지만, 기본 전망은 1개 종목 수준 편출
로 전망된다.
오리온의 편출 가능성을 ‘높음’으로 LG생활건강의 편출 가능성을 ‘중간’으로 제시했다.
◇ MSCI 신흥국 지수 ETF 자금 유입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MSCI 신흥국 지수 ETF를 통해 국내 증시에 1.6조 원, MSCI 한국 지수 ETF를 통해 1.1조 원이 유입됐다.
한시화 환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를 본격적으로 아웃퍼폼하기 시작한 2분기부터 MSCI 한국 지수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됐다"고 해석했다.
한국 비중은 지난해 4분기 8.9%에서 2분기 10.7%까지 상승했다. 2분기 이후 누적으로 보면 MSCI 한국 지수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1.7조 원, MSCI 신흥국 ETF 1.2조 원으로 한국 ETF를 통한 유입 규모가 더 컸다는 분석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시브 기여도가 높은 MSCI 추종 4대 ETF의 원화 환산 AUM은 37.2조 원까지 급등했다"며 "이전 8월 정기변경 대비 20.7% 증가, 차기 정기변경 후보군이나, 정기변경 발표 후의 비중 증가, 인접한 수시변경 등의 이벤트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차기 변경에서는 에이피알,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수페타시스 등이 현실적인 편입 범위(Range)에 근접한 후보군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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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안타증권) |
◇ SK텔레콤 비중 상향 조정
SK텔레콤은 외국인 보유 한도 대비 마진(Foreign Room)이 상승해 이번 정기변경에서 편입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분기 배당 미시현으로 외국인 지분율은 35.2%까지 급
락했다. 국내 통신주의 49% 외국인 보유제한 대비 동사가 투자가능한 지분율은 28.1%까지 상승했다.
이번 변경에서 SK텔레콤의 비중 증가 관련, 자금 유입은 941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이슈도 주요 관심 대상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으로 MSCI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HD현대중공업의 비중이 HD현대미포의 증분만큼 상승하는 수시변경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D현대미포는 과거 정기변경 후보군로서의 시가총액(Cutoff) 심사 없이MSCI 지수 편입의 효용을 득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수시변경 발표 시기는 11월 중 예상되며 리밸런싱은 정기변경 통합일인 오는 24일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26일 반영 가능성이 높다.
유안타증권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합병 관련, MSCI 수시편입 리밸런싱 수요는 1976억 원으로 예상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