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푸드빌 가치 상향..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9 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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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001040)의 자회사 가치가 상향되면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리브네트웍스 자회사를 제외하고 CGV 지분율 증가 반영, 푸드빌 가치를 상향했다"며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기존 대비 6.7% 상향 조정했다.


동사가 지분 84.2%를 보유하고 있는 CJ푸드빌은 2023년 11월 기업가치 5천억원으로 3자배정 유증을 통해 700억원을 조달했다. 증자로 조달한 금액은 미국 조지아에 생지 공장 건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112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을 2030년까지 1,000개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K-Food의 인기로 뚜레쥬르 가맹점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의 NAV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CJ올리브영의 실적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1분기 매출액 1조 7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2% 증가했다. K-Beauty와 K-Food의 인기로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2분기부터 방한 중국인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리브영의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월에는 일본 현지법인 설립과 PB 브랜드 진출, 2025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최근 CJENM이 출자한 CJ라이브시티의 K-컬쳐밸리 복합개발사업의 불확실성 부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CJ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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