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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권섭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안권섭(60·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안 변호사를 전날(16일) 오후 특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라 안 특검은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한 차례 연장을 포함해 최장 90일간 두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이번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5천만원 상당 한국은행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 분실 의혹을 다룬다. 앞서 대검은 감찰 후 수사로 전환했으나 외압은 없었다고 자체 결론 내린 바 있다.
또한 쿠팡 물류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부장검사는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엄희준 당시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로부터 무혐의 처분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