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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하반기에 진입한 만큼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폴란드 진행률 매출 인식 본격화로 올해 대비 50% 이상 증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UJTS 사업, 중동 수리온 수출, KF-21 양산 등 신규 수주 모멘텀도 긍정적이다.
양승윤 연구원은 "미국 사업은 2025~2026년 중 계약이 예상되며, 당장 2026년부터 항공기 조달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파악했다. 유력 경쟁자인 보잉의 T-7A의 마일스톤 C 달성(양산 단계 도달)이 2025년, IOC 선언(초기운용능력)이 2028년으로 지연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TF-50의 승산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방산 외에 하반기에는 글로벌 발사체 업체 공급망 참여 및 중동 위성 사업 추진 등 우주 모멘텀까지 더해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