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로보틱스(SERV.N) 자율주행 배달로봇 선도, 내년부터 성장 본격화 전망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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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브로보틱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자율주행 배달로봇 전문 기업인 서브로보틱스(SERV.N)가 내년부 터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로보틱스는 2021년 우버(Uber)에서 분사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전문 기업이다. 도심에서 2~3km 이내 단거리 배송에 특화된 로봇을 운용하며 수익을 발생시킨다.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자체 AI 모델로 Level 4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전체 주행 중 약 80%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교차로 등 일부 복잡한 곳에서만 원격 조종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3세대 로봇을 생산 중인데, 주요 부품 자체 설계 및 생산을 통해 이전 세대 로봇 대비 65%의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컴퓨팅 파워 5배 향상, 운행 시간 40% 증가, 최고 속력 60% 상승, 저장 공간 15% 확대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됐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심 내 단거리 배송에 특화된 자율주행 배달로봇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 했다"며 "우버, 엔비디아, 마그나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로봇 수 및 서비스 지역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서브로보틱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서브로보틱스는 2025년 말까지 2천 대의 로봇을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1분기까지 배치된 로봇은 약 350대로 현재 LA 와 마이애미 일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분기부터는 DallasFort Worth, 애틀란타까지 지역 확장이 예상된다.

 

1분기 Fleet Services 매출액은 약 21만 달러이며, 로봇 2천대 배치가 완료된 이후 운영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경우 연간 매출액은 약 7000만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김학준 연구원은 "로봇 배치 후 6~12 개월이 경과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분기 손익분기점(BEP)에 보다 근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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