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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여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하며 4세대 최고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리더 안유진은 여자 예능돌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룹의 영광을 배가시켰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조사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 BCLI를 통해 선정된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진행된 온라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언론 보도, 방송 프로그램, SNS, 주요 포털사이트의 브랜드 평판 정보가 기초 조사에 활용됐다.
아이브는 올해 2월 발매한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초동 판매량 104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선공개곡 '레블 하트'는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과 음악방송 11관왕을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애티튜드'도 4관왕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아이브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안유진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을 시작으로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의 승부욕과 독특한 '맑눈광' 예능감은 나영석 PD 예능의 딸 '나유진'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 3과 스핀오프 '지락이의 뛰뛰빵빵'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출신 예능인 중 가장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이브는 최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국내외에서 그룹의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음악 산업 전문가들은 아이브의 이번 수상이 단순한 인기를 넘어 팬들의 높은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