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UAE 모하메드 대통령 만나…AI 연구·응용 협력 강화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29 09:56:04
  • -
  • +
  • 인쇄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랍에미리트(UAE)를 글로벌 AI 허브로 확립하기 위한 중대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만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트먼이 UAE를 방문하면서 모하메드 대통령을 만나 AI 연구 및 응용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 확대에 중점을 뒀다. 

 

모하메드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가의 개발 계획과 지식 기반 경제 구축 추진을 지원하는 통합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UAE의 포부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AI가 산업을 변화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UAE와 협력하는 것은 연구를 발전시키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AI를 배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고 말했다. 

 

UAE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아랍어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 나라는 지난 5월 미국과 협약을 체결해 미국 외 지역에 가장 큰 AI 캠퍼스 중 하나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트먼은 일자리 손실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AI가 처리할 수 있는 일상 업무의 비중을 고려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설명했으며, 초지능과 그것이 일과 발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트먼은 최근 챗GPT가 10대의 자살 충동을 확인했다는 혐의를 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AI가 자해 방법을 제공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으나, 안락사가 합법인 일부 국가에서는 환자의 '옵션 공간'의 일부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이달 초, 자살, 사생활 및 정부의 AI 대화 접속권 등 윤리적 딜레마에 맞서 챗GPT 출범 이후 불면증으로 고통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미쓰이제당(2109 JP), 곤약·해초로 만든 ‘식물성 참치’ 개발2025.09.29
소니그룹(6758 JP), ‘엔터테인먼트 종합상사’ 변신 지속2025.09.29
미국 “日·EU 의약품 관세 상한 15% 적용”2025.09.29
코스모에너지(5021 JP), SAF에 1000억엔 추가 투자2025.09.29
코스트코(COST.N)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관세 압박으로 주가 하락2025.09.2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