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장안정조치 즉각 가동 준비"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09: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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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직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외환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날 이 원장 주재로 부원장과 주요 금융업권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업권별 외화자금 사정,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 상황점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계엄 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 관련 자산이 일시적으로 변동성을 보였으나, 곧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뉴욕지점은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1억 달러를 가격변동 없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 원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춰 시장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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