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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26)가 5일 첫 휴식에 들어간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후 4일 동안 총 7경기에 연속 출장해 타율 0.250(28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긴 하지만, 새로운 리그에 대한 적응기를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정후는 지난 7경기 동안 낮 경기와 밤 경기, 그리고 왼손투수와 오른손투수를 상대로 다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429, 1홈런 2타점, OPS 1.232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반면, 오른손투수에 대한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이정후가 보여준 타구속도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평균 95.6마일(약 154km)을 기록, 뛰어난 배트스피드와 타구 중심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정후는 6일 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