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분기 적자 지속 전망..하반기부터 美 통합 설비 기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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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2.6조 원, 영업손실은 376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 기준 모듈 -1709억원, AMPC 1250억원, EPC 270억원으로 예상된다. 모듈 시장가는 0.096달러/W까지 하락 중이며, 2분기에도 재고 증가가 지속됐다는 진단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모듈 재고 40GW는 6월 6일 동남아 우회 관세 폐지로 인해 180일 이내에 모두 소진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관세의 영향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동사는 퍼스트솔라와 함께 미국 태양광 시장 개화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DCA를 고려하면 중국산 모듈 대비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여전히 모듈 스팟 가격은 하락세 지속 중이며, 태양광 업황의 유의미한 반등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하반기부터 2025년 가동될 미국 통합 설비를 기대해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폴리실리콘, 모듈, EPC, TPO를 활용한 B2C 사업 등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한 유일한 태양광 회사로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퍼스트솔라 등 피어(Peer) 밸류에이션 상승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기존보다 3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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