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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바이오팜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SK바이오팜의 핵심 신약 Xcopri의 미국 내 월간 처방량이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28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미국 내 Xcopri 처방량은 4만24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월 대비 8%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월간 기준 고점을 경신했다.
3분기 높은 처방량을 보여주며 SK바이오팜의 호실적에 큰 기여를 한 Xcopri의 상승세가 4분기 들어서도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4분기는 계절적으로 판관비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10월 처방량 증가세를 고려할 때 Xcopri의 탑라인 성장세가 비용 증가 부담을 완화하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Xcopri의 뛰어난 경쟁력과 미국 내 본격화하고 있는 마케팅 효과, 의약품 관세 리스크 일부 해소, 우호적 환율 등 여러 긍정적 요인들로 인해 Xcopri의 미국 내 월간 처방량 상승세가 SK바이오팜의 향후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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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Xcopri의 향후 미국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2026~2027년 Xcopri 매출액을 8464~9754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최근 들어 3분기 호실적 및 Xcopri의 처방량 상승세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였는데 2027년까지 Xcopri의 미국 점유율 상승 시나리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추가 업사이드에 필요한 것은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는 CNS 계열 2nd Product 도입 구체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