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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속사 |
가수 임영웅이 최근 한 건강식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팬들에게 무분별한 지출을 유도하지 않기 위해 광고주에게 특별한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임영웅은 광고 계약 체결 시 "가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 굿즈를 주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가격 부담으로 팬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작성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10만원 대 이상 이렇게 가격 상한선을 정해 놓고 굿즈를 주면 매상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임영웅의 요청으로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KBS 송년특집에서 출연료를 스태프에게 양보했으며, 또한 콘서트 중 어지러움을 호소한 노인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leege@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