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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손흥민이 축구에 전념하기 위해 은퇴 전까지 결혼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이 전해졌다. 그의 이같은 결정은 본인과 그의 아버지 모두의 동의 아래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 키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재단이 주최한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자신이 전성기 동안 축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는 운동 선수들과 달리 손흥민은 여전히 미혼이다. 그는 가족의 중요함을 인정하면서도 축구에 있어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축구를 최우선시로 두고 싶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손흥민은 "난 내가 최고의 수준에 있을 때 축구가 내 첫 번째가 될 수 있기를 확실히 하고 싶다. 난 내가 최고 수준에서 언제까지 뛸 수 있을지 모른다. 은퇴 이후, 혹은 33세나 34세가 된 다음에도 여전히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 수준에서 뛰면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이건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축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같은 손흥민의 입장에 축구팬들은 열렬히 그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