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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이미)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단기 아르바이트(스폿워크) 중개 플랫폼 기업 타이미(Timee)가 물류 및 소매 업계의 이용 증가에 힘입어 2026년 4월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3일 전했다. 타이미는 지난12일 발표를 통해 해당 회기의 연결 순이익이 27억 엔에서 30억 엔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21억~26억 엔에서 상당 부분 상향된 수치다.
이번 회기는 결산기 변경으로 인해 6개월간의 변칙 결산으로 진행된다. 매출액 전망치 또한 기존 192억~199억 엔에서 205억~209억 엔으로 상향되었다. 타이미 측은 물류 업계의 창고 작업 위탁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규직 인재 소개 서비스 매출이 2025년 11월~2026년 1월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배 급증하는 등 사업 전반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업종별 명암이 엇갈린다. 물류와 소매 분야가 성장을 견인한 반면, 음식료 분야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타이미는 음식 및 소매업의 계절적 수요 변동과 물류·간병 분야의 신규 시책 기여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전망치에 범위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실적 상향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타이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5엔(11.53%) 상승한 1,305엔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그간 음식료 분야의 이용 저조로 인해 정체되었던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미는 현재 간병 및 복지 분야로의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선행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한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간병 분야에 대한 선행 투자가 2027년 4월기 상반기까지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기까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결과적으로 타이미의 이번 실적 수정은 주력 사업인 물류와 소매 분야의 견고한 수요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향후 타이미가 간병 등 신규 영역에서 얼마나 빠르게 수익성을 확보하느냐가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