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호영,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 기회 상실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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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손호영(29)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부상으로 인해 놓치게 됐다. 

 

지난 25일 김태형 롯데 감독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전, 손호영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손호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회복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예정이며 상태가 예상보다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벤치를 지키던 선수였으나, 올 시즌 초반 롯데로의 이적을 통해 새롭게 활기를 찾았다.

 

48경기 동안 타율 0.324, 8홈런, 37타점, OPS 0.913을 기록하며 팀의 타선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4월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러한 성과는 다음 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KBO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허벅지 불편감으로 인해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던 중 상태가 악화되어 전반기 조기 마감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손호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롯데는 노진혁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현재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노진혁은 올 시즌 타율이 0.153에 그치고 있다.

 

한편 전준우는 시즌 타율 0.315, 7홈런, 31타점으로 활약하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곧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롯데 팬들에게는 다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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