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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히딩크 감독은 31일 천안시에서 진행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과 함께 시찰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방문에서 대표팀 감독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한국인들의 근면성실함에 대한 감동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파주NFC 공사 현장을 간 적이 있는데 사실 내 임기 중 완공될 것이라 믿지 못했지만, 2년 만에 완공되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축구종합센터 역시 기간 내 완공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구종합센터는 각급 대표팀 훈련, 유소년 육성, 지도자 및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국제 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 다목적 실내축구장 등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한국이 FIFA 랭킹 20위 이내로 진입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