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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이른바 '롤백'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황 의원은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이용자 불편에 대한 롤백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우 부사장은 업데이트를 받지 않은 이용자는 이전 버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면밀히 검토하여 조만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광고 수익 확보를 위한 롤백 불가론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우 부사장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위한 행태적 정보 수집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비식별 정보에 대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 및 활용하고 있으며, 식별 행태적 정보 활용 시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준수하고 사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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