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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업은행)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기업은행이 3분기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함께 견조한 이자이익을 시현했지만, 향후 건전성 및 자본비율 개선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12일 기업은행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746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순이자이익의 경우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1조 952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소송 승소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 90억원 존재했다.
시장조달 중금채 비중 확대를 포함한 조달 비용 감축 영향으로 NIM은 전 분기 대비 +2bp 상승한 1.57%를 기록하였으며 원화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각각 0.7% 성장했다.
3분기 대출 성장이 다소 둔화되었는데 이는 상반기 선제적 대출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단했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라 기업대출 부문에 있어서 은행 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마진 방어가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남은 숙제는 건전성 및 자본비율 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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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은행 기준 3분기 CCR은 0.51%로 전 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연체율의 경우 9bp 상승한 1.0%를 기록하였으며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임대업, 음식·숙박업 등에서 높은 수준의 연체율이 지속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집행과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건전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해당 업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체율의 유의미한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CET1 비율은 전 분기 대비 2bp 하락한 11.71%을 기록했고,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방향에 따라 기업대출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자본 비율의 속도감 있는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