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 36%…1년새 2배 증가

김교식 / 기사승인 : 2024-09-25 11: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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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비율이 1년 만에 2배로 급증해 3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6.3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9.78%)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30.01%)과 비교해도 6%포인트(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지연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올해 3월 말 3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2조3000억원) 대비 3개월 만에 90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도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작년 말 6000억원에서 올해 3월 1조1000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곻정이하 여신 비율도 같은 기간 6.63%에서 12.06%로 늘었다.

캐피탈사와 카드사도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이 모두 상승했다. 캐피탈사는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카드사는 900억원에서 1200억 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강화된 만큼 2분기 이후 각 업권의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당분간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교식 (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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