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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1년2개월 만에 재개된다.
2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는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가 한국의 낮 시간대(09:00~17:00)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2024년 8월5일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거래 일괄 취소 사고 이후 주간거래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는 사고원인 규명, 주간거래 서비스 재개 결정 논의 등을 공동 대응해 왔으며, 최근 복수 ATS 활용 등을 전제로 장기간 중단되어온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회와 함께 거래 재개 전 충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며, 거래 재개 이후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대규모 전산사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