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실명 위기, 형체는 알아봐" 고백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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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속사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배우 송승환 씨가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실명 위기에 처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송승환의 초대'에 출연한 그는 "현재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시야가 현저히 좁아졌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오면서 알게 된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송승환은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배우 김영옥과 이순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송승환을 '성실하고 똘똘한 사람',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덕담을 나눴다. 

 

한편 송승환은 9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연기자, MC, 라디오 DJ, 난타 제작자,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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