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로또' 청량리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5천 명 몰려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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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사진=한양)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 5000명가량이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아파트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4만4466명이 접수했다.

이는 2019년 분양가 10억6600만원(기타 추가 비용 포함 10억7210만원)이 현재 시세 15억원과 비교해 약 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 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했으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기간(1년)도 이미 지나 당첨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 동, 총 115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당첨자는 13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0일에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인 2억1442만원이며, 잔금 납부 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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