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4분기부터 오더 회복 사이클 시작..목표가 ↑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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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세실업)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세실업(105630)이 4분기부터 시작될 오더 회복 사이클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13일 한세실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년간 이어져온 매출 감소세가 마무리되며 4분기부터 완만한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6% 늘어난 5026억원, 10.9% 감소한 58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소비 환경이 여전히 비우호적으로 바이어들은 여전히 기존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익성은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을 예상, 베트남 인건비 절감 효과에 기인한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한세실업의 외형 둔화 폭은 예상보다 컸다"며 "4분기부터는 실적 기저가 급격히 낮아지며 1년 만에 다시금 오더 증가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까지 전방 소비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지는 않지만 할인율을 높이며 과재고를 소진하는 것에 바이어들이 집중, 내년 상반기부터는 두 자리 수 이상 오더 증가 추세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허제나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 둔화로 인한 최악의 구간은 지났다는 점에 집중한다면, 연말부터 차츰 나타날 실적 회복과 의류 OEM 성수기 시즌 진입에 대비한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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