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리인하, 만병통치약 아냐"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57:53
  • -
  • +
  • 인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닌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로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금리 인하가 분명 (내수 진작)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부 해야 하지만, 여러 구조적인 요인도 같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또 '금리 인하로 민간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나'라는 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질의에 "한 차례로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제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나섰기에 앞으로 몇 차례,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9월 아파트 분양 전망 소폭 상승..'옥석 가리기' 심화2025.09.09
두나무, 웹3 인프라 브랜드 '기와' 공개2025.09.09
"조직개편 철회하라"…금감원 직원 700명 검은 옷 집회2025.09.09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2025.09.09
우리은행, 유언대용신탁 천만원부터 가능...신탁 대중화 나선다2025.09.09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