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개막, 한국인 빅리거 다수 부상 및 마이너행… 이정후 홀로 선다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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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넷플릭스 중계 개막전 출격

사진 = 이정후 ‘전력질주’ (마이애미=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인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이정후는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OPS 1.227을 기록하며 최상의 타격감을 입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함에 따라 이정후를 우익수로 배치했다. 수비 부담을 덜어낸 이정후는 타석에서의 생산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의 공식 개막전은 한국시간 26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경기는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첫 MLB 공식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양키스를 상대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무대에서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5월 복귀를 준비하는 애틀랜타 김하성 [AP=연합뉴스]

 

반면, 다른 한국인 선수들은 부상과 로스터 경쟁의 벽에 부딪혔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지난 1월 발생한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으로 개막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맞이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사장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5월 초중순으로 전망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옆구리 근육 부상 재발로 인해 재활 경기를 거친 뒤 4월 중순 빅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 도루 5개로 활약했으나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 교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과 배지환(뉴욕 메츠 산하)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2026 시즌 MLB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3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제패 여부가 최대 화두다.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다저스는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첫 3연패에 도전하며,  오타니는 올해 다저스 소속으로 투타 겸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외에도 에런 저지(양키스)는 17년 만의 팀 우승을 목표로 출격하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역시 우승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다저스와 명승부를 펼쳤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코디 폰세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 다시 한번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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