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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이 독일 기차 운전사들을 대표하는 노조(GDL)와 대화를 재개한다.
도이치반은 16일(현지시간) GDL과 노동 시간과 임금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으며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GDL은 몇 달째 이어진 분쟁에서 도이치반 기사들을 파업으로 이끌었으며 화요일의 파업은 루프트한자의 승무원 파업과 겹쳐 여행객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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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텅빈 플랫폼. (사진=연합뉴스) |
GDL은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주당 38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일부 지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소규모 민간 사업자들은 이 요구에 동의했다.
양측의 요구를 중재하기 위해 2028년까지 근로시간을 38시간에서 36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제안했지만, 세부 내용은 GDL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도이치반은 "양당은 다음 주에 합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 때까지 GDL은 더 이상의 파업은 자제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