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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검찰이 대유위니아그룹을 압수수색했다.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와 관련한 수사다.
7일 성남지청 형사1부는 대유위니아 서울 강남구 사옥과 경기 성남시 R&D 센터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검찰은 박영유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혐의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다.
수백억 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로 인해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재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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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
검찰은 윗선인 박영유 회장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임금 체불 이외에도 협력사 대금 미지급 등으로 갚아야할 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계열사인 위니아전자에서 비롯된 임금체불 변제를 위해 자산매각에 나서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최근 몽베르CC를 매각하는 등 변제를 위한 자금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자산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