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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최정우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3일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차기 포스코 CEO 후보군 8명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CEO 후보가 갖춰야할 5가지 기본 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integrity/ethics)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서 최정우 현 회장을 제외시켰다.
박희재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