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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4분기에 들어서도 한국 경제의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의 성장세가 전월 대비 정체되거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생산은 보합을 나타냈으며, 전년 대비로는 6.3%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의 기여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도체 생산은 전년 대비 17.5%로 8~9월 대비 반등했으나, 수출출하 증가율은 10.5%로 둔화세가 유지되었습니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선행지수(수출)가 동행지수(내수)를 견인하지 못하고, 수출 둔화는 현재진행 중"이라며 내수 회복은 아직 기대의 영역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수출 증가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5년과 2026년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9%와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마저 사실상 저성장 리스크를 인정한 것은 국내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던져주었다"며 국내 경제와 증시 부진 심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사이클이 내년 1분기까지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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