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 글로벌 음악 산업서 영향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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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사진= 하이브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하이브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가 ‘2026 빌보드 파워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선정한 리스트를 발표했다.
방 의장과 이 대표, 아이작 리 의장이 전 세계 음악 산업 리더 40인을 꼽는 ‘리더보드’ 부문 30위에 공동 선정됐다.
빌보드는 하이브에 대해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통해 해외 거점을 구축하고, K-팝식 아티스트 및 팬덤 개발 방식을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매니지먼트와 공연 등 음악 제작과 소비 과정 다방면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하는 ‘멀티섹터’ 부문에서도 5위에 올랐다.
방 의장은 2020년과 2022년부터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차례 ‘빌보드 파워 100’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하이브는 한국에서 제작한 아티스트를 해외로 단순히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K-팝 시스템을 각 지역에 맞게 현지화한 전략이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방 의장의 방법론이 적용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에 대해 “게펜레코드와 함께 제작한 캣츠아이는 그래미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도 동시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처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재상 대표와 아이작 리 의장 겸 CEO는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하이브 2.0’ 전략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을 추진하며 팬 경험 확장에 주력해 왔고, 하이브차이나와 하이브인디아 설립을 통해 글로벌 거점 확대에 나섰다.
이 대표는 앞서 ‘2025 빌보드 파워 플레이어스’와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영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빌보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인 중국과 인도에 거점을 설립했다”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성과도 함께 조명했다.
세븐틴은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를 기록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은 빌보드 200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아이작 리 의장은 북미와 라틴 시장 내 하이브의 전략을 주도하며 영토 확장에 기여했다.
빌보드는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리얼리티 시리즈를 통해 보이밴드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를 탄생시켰다”고 평가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K-팝 시스템과 라틴 팝을 결합한 사례로,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작 리 의장은 ‘빌보드 라틴 파워 플레이어스 2025’에도 선정됐다.
빌보드 파워 100은 매년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올해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과 롭 스트링거 소니 뮤직 그룹 회장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