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1년 장기화 땐 韓 성장률 0%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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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시내의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매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사태가 1년가량 이어질 경우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0%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금융연구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란 전쟁 전개 시나리오별 경영 환경 변화·대응 포인트' 보고서를 내부 경영진과 공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이 1년간 지속될 경우 경제 성장률은 0%대로 내려가고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은 2∼4%포인트(p) 높아지는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각각 0.3∼0.6%p, 0.6∼0.7%p 하락해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 종전 시나리오에서도 성장률은 연간 0.1∼0.2%p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소는 "물가 상승 부담과 부작용이 누적되면서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중심도 경기 부진 완화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로 바뀌어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고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서 기업들은 에너지 비용 절감, 공급 리스크 완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 투자, 생산 공정 개선,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 구조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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