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테슬라와 협업 순조로워...애리조나 투자 상반기에 결론 날 것"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3-24 13: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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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의 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애리조나 공장 투자가 올해 상반이 안으로 결정날 것이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3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테슬라와의 협업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가지 이유로 잠시 중단했던 미국 애리조나에 배터리 공장 설립에 대해 "심도있게 다시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이 안에는 의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 중인 오창 2공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4680 배터리의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으나 3개월 뒤 비용 문제로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북미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조만간 공장 건설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부회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의 LFP 배터리 경쟁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최근 중국 출장 관련해서 "중국 자동차 고객도 만나고 우리 난징 공장도 다녀왔다. 꽤 괜찮게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간 매출을 지난해 대비 25∼30%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 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 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추고 오는 2025년까지 자원 선순환체계 목표 등 밸류체인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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