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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IA 타이거즈는 3월 17일부터 4월 10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나성범, 황대인, 임기영, 박찬호, 이의리, 박민, 윤도현 등 총 7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팀의 주축 선수들과 상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들로, KIA 타이거즈의 전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IA는 "10승 4패로 올해 최소 경기 10승 선착과 함께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연이은 부상 발생은 분명 달갑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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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
특히,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5-4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의리, 박민, 윤도현 세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범호 감독은 또다른 시험대에 놓였다.
이의리는 경기 도중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해" 교체되었고, 구단 측은 이후 "이의리는 좌측 주관절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민은 경기 중 펜스를 인식하지 못하고 전력질주하다 사고가 벌어져 왼쪽 무릎 광근 부분 손상을 입었다.
윤도현 역시 퓨처스리그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 중지와 약지를 다쳐 왼손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범호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료 선수인 서건창은 박민의 부상에 대해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동료로서의 걱정을 표현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