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비밀은 없다' 고경표 아역으로 눈도장...싱크로율 100%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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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이상준이 '비밀은 없어' 속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상준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주인공 송기백(고경표 분)의 아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상준은 극 중 이미지 메이킹 외길 인생 33년의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의 고등학교 시절 아역을 맡았다. 번번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송기백의 과거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메인 앵커 오디션에 임하던 송기백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 어린 기백은 뉴스 스튜디오를 둘러보던 중 "넌 뭐가 될 거냐.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고 부럽다"라는 친구들의 말에 망설임 없이 "아나운서"라고 답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송기백이 온우주가 론칭한 솔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천국' 촬영 중 김정헌(주종혁 분)의 도발에 발끈해 그에게 달려드는 장면에서도 과거가 그려졌다. 어린 기백은 학창시절 교실에서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떠드냐"라며 정헌을 넘어뜨렸고, 엎치락뒤치락 몸싸움 끝에 그를 힘껏 차버리는 격렬한 액션신을 실감나게 소화했다.

 

어린 기백은 짝사랑하던 민초희의 사진을 찍어 주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 안방극장에 간질간질한 설렘을 안겼다.

 

이상준은 다수의 작품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휘, 작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과 진심을 담은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그가 '비밀은 없어'를 통해 이어갈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시즌4 '러브 스포일러'로 이름을 알린 이상준은 같은 해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의 차은성 역으로 활약하며 신예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이상준은 KBS2 '학교 2021', SBS '치얼업'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라이징 배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삼남매의 막내 박도준으로 분해 누나를 연기하는 임수향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준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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