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도 다주택자 수도권 주담대 중단한다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3: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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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은행)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해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을 통한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한시적 중단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모기지 보험(MCI·MCG) 취급도 제한한다.

지난 6월 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에서 중단했던 MCI 제한을 비대면 대출로까지 확대하고, MCG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MCI와 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 상품으로, 이를 제한함으로써 대출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약 5500만 원, 지방은 2500만 원가량의 대출 한도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과 집단(잔금) 대출은 이번 제한 조치에서 제외된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7월 24일과 8월 14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이어 인상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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