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 사상 첫 단독 총파업 예고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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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노조가 사상 첫 단독 파업에 들어간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는 오는 27일 임금 차별·수당 체불 등을 명분으로 총파업을 공식 예고했다.

 

앞서 12일 열린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88%가 참여하고 그 중 95%인 6241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현재 기업은행이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같은 노동을 제공하는 시중은행 직원보다 30% 적은 임금을 주고, 정부의 총 인건비 제한 탓에 1인당 약 600만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 수당은 아예 지급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차별 임금, 임금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사측과 9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교섭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같은 공공기관인 한국은행 노조도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기업은행 노조의 차별 임금을 바로 잡고, 체불임금을 쟁취하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연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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