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서 신약 개발 가속화 솔루션 제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4: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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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종합 박람회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OPLUS-INTERPHEX KOREA 2025, 이하 BIX 2025)'에서 위탁개발(CDO) 서비스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16일 BIX 2025 콘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약개발 가속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IND 제출까지'를 주제로 런천 세션을 개최했다.

이 세션은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 일정을 단축하기 위한 CDO 서비스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사전 접수 100석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를 맡은 이태희 항체배양PD팀장(상무)은 "초기 단계 개발 가능성 평가, 리스크 기반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계획 수립, 병렬 워크플로우 도입 등을 통해 품질 저하 없이 개발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체 의약품의 후보물질 선별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까지 소요 기간을 업계 표준 10개월 대비 8개월 수준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의 개발 타임라인을 가속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총 9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를 시작으로, 2024년 출시된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와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 등이 포함된다.

이들 플랫폼은 의약품 개발 여정의 핵심 단계마다 고객사의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이태희 상무는 "연내 자체 마스터 세포은행(MCB) 구축이 완료되면 개발 타임라인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적된 경험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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