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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게임즈)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37% 줄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키에이지워'의 자연감소를 '아레스'가 상쇄하며 모바일 게임 매출은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며 연결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말 북미와 유럽 '오딘'및 일본 '에버소울' 성과를 기대한다"면서도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률 둔화로 동사의 퍼블리싱 마진 장기 하락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개발사 투자를 통해 아시아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며 모바일 중심에서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효진 연구원은 "이를 통해 기존 퍼블리싱 마진 하락 방어에 성공한다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를 확인하기까지 다소 모멘텀이 부족한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