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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카카오페이증권이 최근 예수금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증권 홈을 개편하면서 증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6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하단 메뉴명을 기존 주식에서 증권으로 변경하고, 미국주식 10호가 시세 제공과 호가터치 주문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앱 하단 메뉴명을 '주식'에서 '증권'으로 변경했다. 주식 이외에도 연금,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명칭 변경과 함께 '증권' 홈 화면에서 주식, 연금, 펀드, 미니금고 잔고 등의 보유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미국 주식 거래에 대해 10호가 시세 제공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거래량과 시세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래 의사를 결정하도록 했다.
초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호가터치 주문 기능도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호가를 보면서 원하는 가격 옆의 버튼을 누르면 즉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간편 주문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새로운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혜택 제공 등 개인화된 종합 증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21일 기준 예수금 1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3월 카카오페이증권이 설립된지 2년9개월 만이다. 최대 5%의 이자 혜택 제공, 미국주식 거래 활성화, 종합계좌의 사용자 편리성 등이 예수금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