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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챔프 시럽. (사진=동아제약)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전체 제품 조사 결과, 5개 중 1개 꼴인 22% 제품에서 진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험기관 3곳에서 챔프시럽 품질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109개 제조번호 중 24개에서 진균초과 검출로 미생물한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24개 제조번호는 챔프시럽 낱개 기준으로 848만 포에 달하는 규모다.
진균에 오염된 챔프시럽 일부 원료가 열처리 공정 이후에 투입된 점이 진균 초과 검출의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지난 4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갈변현상이 발생한 챔프시럽을 회수하고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 조치했다.
당시 식약처는 갈변현상이 발생한 챔프시럽 2개 제조번호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진균이 정해진 기준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