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살인 예고' 6명 구속…검찰 "단순 장난 아냐…엄정 대처"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8-09 1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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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번화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8월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대검찰청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와 관련해 관련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대검은 온라인 상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비 혐의 등을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 2개를 소지한 10세 남성도 이달 6일 구속됐고,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과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40대 남성이 7일 구속됐다.

또 신림역에서 흉기난동을 예고한 20대 남성과 놀이동산에서 흉기난동을 예고한 10대 남성도 8일 구속됐다.

대검은 "온라인 상 살인예고 위협글 게시는 단순 장난으로 돌릴 수 없다"며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과 치안 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며 엄정 대처를 경고했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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