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근 신임위원장 “업종별 분과위 신설...현장애로 해소 적극노력”
(사진=대한상의)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위원회를 전면 개편했다.
10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최근 경제 상황과 중소기업 대응방향' 주제의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개편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 악화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상의는 정부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6명의 신임 부위원장도 새롭게 선임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애로 해소를 위한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며 "특히 업종·규모 등을 고려하여 전체 위원의 70%를 신임 위원으로 대폭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윤석근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업종별 분과위원회를 신설·운영하여 업계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고,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간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강연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은 지역간 격차, 생산인구 감소 등 내적 위협과 탈세계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외적 위협에 처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근 중소기업위원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중소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