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체국 뱅킹에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차세대금융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지난 주말 금융거래를 중단했던 우체국 뱅킹 시스템이 8일 오전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시스템 대부분이 정상 작동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 등에서 로그인을 위한 간편인증 기능 일부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산업본부에 따르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조회, 타행이체 등 주요 서비스가 정상 제공되고 있지만, 간편인증 등록 시 휴대폰 문자 인증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다.
우체국 보험 앱도 휴대폰 인증을 제외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동일한 문제로 우체국페이 앱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단기간에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문자발송이 지연되어 발생하는 문제로,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자인증 서비스 업체와의 통신망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차세대금융시스템 오픈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5일 0시부터 8일 6시까지 총 78시간 동안 금융거래가 중단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