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 고성장 지속..수익성 개선 진행"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8 15: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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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N)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HN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NHN클라우드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NHN클라우드는 2021년 65%, 2022년 45%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3대 CSP 사업자로서 공공 부문 수주에서의 최상위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고 향후 완공될 데이터센터의 서버 수용량, 설비 품질 및 정부와 지자체와의 우호적인 협업 관계를 고려하면 2028년까지 클라우드 전환 정책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10월 가동이 시작될 광주AI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H100 GPU 서버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 AI 개발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고성능 GPU 공급은 부족한 상황인데, AI 학습 속도가 GPU 성능으로 결정되는 만큼 민간 기업 수요도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신한투자증권)

 

NHN은 적자인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웹툰(코미코) 부문은 로맨스 판타지 중심의 안정적인 인기가 지속되는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서의 사업을 철수 중이며, 하반기 주요 신작들에도 공격적인 마케팅비는 집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강석오 연구원은 "페이코는 작년 영업적자를 올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상반기 기준 64% 개선되어 가이던스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작년 말부터 B2C향 마케팅비를 크게 축소했음에도 거래액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식권과 복지솔루션사업에 초점을 두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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