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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주의.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최근 5년간 중대재해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비율이 산재승인 기준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중대재해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추락(떨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동부는 추락 사고는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고, 사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및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동부는 추락 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을 점검하는 한편,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추락 사망사고 위기경보’를 발령해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대 착용이 특히 중요하다”며 “추락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항상 안전대를 착용해야 함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장소에서 작업해야 하는 근로자도 안전조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사업주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하고, 필요하면 근로자 작업중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