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재명 대통령이 '부패한 이너서클'을 언급하며 금융권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한 발언이 사정 당국의 신속한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 검사와 제도 개선 조직(TF) 가동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금융지주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다음 주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이 TF는 은행 부문 부원장보가 이끌며 8개 금융지주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는 지적을 받아온 이사회의 독립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 구조를 강도 높게 비판한 지 불과 닷새 만에 나온 후속 조치입니다. TF는 현직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를 장악하여 자신의 연임을 공고히 하는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CEO 자격 요건 구체화 및 사외이사 추천 경로 다양화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룰 전망입니다.
제도 개선과 더불어 현장 압박도 시작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던 BNK금융지주에 대한 현장 검사 일정을 지난 22일로 앞당겨 기습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는 빈대인 현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는지를 면밀히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