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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큐텐그룹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네이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임희석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큐텐그룹 부도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판매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 이용자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큐텐그룹의 총거래액(GMV)은 약 7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경쟁 오픈마켓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임 연구원은 이 중 네이버로 유입될 GMV 효과가 2조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네이버의 GMV 추정치를 각각 1%, 5%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큐텐그룹이 확보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3% 중 네이버가 약 1%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한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고성장으로 인해 역성장하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켜줄 것"이라며 "네이버의 국내 GMV 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커머스 GMV 상향 조정 및 올해 실적 예상치 조정을 반영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4만5000원으로 2% 올려 잡았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임연구원은"이번 사태로 인한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고성장으로 인해 역성장하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켜줄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국내 GMV 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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