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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26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고 발표했다.
유통은 스위스의 제약 대기업 산도즈가 담당할 예정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아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피즈치바’는 인간 몸 내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인터루킨을 타겟으로 하여 건선 및 크론병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여러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은 각각 다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병행 중임을 밝혔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에피즈텍'이라는 명칭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내년 2월부터 미국 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은 원 개발사인 존슨앤드존슨과의 특허 합의 후 진전되어 왔다.
산도즈 유럽 지사장인 레베카 건턴은 "유럽 시장에서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공자 중 하나로서 '피즈치바'가 중요한 이정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유럽 전역에서 환자들이 생활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의약 접근성을 높이는 것"임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